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전기차 업계 지형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블룸버그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테슬라(Tesla)는 중국 시장에서 미국산 모델 판매를 중단한 반면, 독일 폭스바겐(Volkswagen)은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을 두 배로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中 시장에서 미국산 모델 판매 중단
테슬라는 최근 중국 내 웹사이트와 위챗(WeChat) 미니프로그램에서 모델 S 세단과 모델 X SUV의 ‘지금 주문하기’ 버튼을 제거했다. 두 모델은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돼 중국으로 수출되는 차량으로, 현지에서는 더 이상 신규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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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