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미국 내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투자 기업이면서 동시에 화석연료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왔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올해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상반된 ‘기후 유산(climate legacy)’을 남긴 채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버핏은 “기후 변화는 ‘지구를 위협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문제’”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지만, 그가 이끄는 버크셔는 석유·가스·석탄 부문에도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 왔다. 이러한 행보는 그의 은퇴 이후에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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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