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위기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의 전환 계획이 여전히 선언 수준에 머물고 본격적인 실행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현지시각) 런던정경대(LSE) 전환경로이니셔티브(TPI) 센터가 발표한 보고서 ‘기업 전환 현황 2025’에 따르면, 평가 대상 기업 다수는 약속과 실제 실행 사이에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관리 품질(Management Quality)은 5단계 중 평균 3단계 수준으로, 운영 의사결정에는 기후 요소를 반영하고 있지만 전략·재무 계획까지 확장하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 세계 2000개 상장사 공시 분석…계획과 실행에서 상당한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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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