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사 딜로이트는 25일(현지시각) EU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CSRD) 1차 적용 기업 200곳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업종별 공시 의제가 뚜렷하게 달랐다고 밝혔다. 동시에 데이터 품질과 비교 가능성, 거버넌스 정비는 모든 산업에서 공통 과제로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딜로이트는 금융, 소비재, 기술·미디어·통신(TMT), 에너지·자원·산업, 생명과학·헬스케어 등 다섯 산업으로 나눠 공시 데이터를 비교했다. 보고서는 업종별 공시 초점과 방식에서 차이가 컸으며, 핵심 항목과 수치에서도 뚜렷한 특징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딜로이트는 ▲금융 37개 ▲소비재 62개 ▲첨단기술·미디어·통신(TMT) 30개 ▲에너지·자원·산업 55개 ▲생명과학·헬스케어 산업에서는 16개의 1차 적용 기업을 조사했다./딜로이트
딜로이트는 ▲금융 37개 ▲소비재 62개 ▲첨단기술·미디어·통신(TMT) 30개 ▲에너지·자원·산업 55개 ▲생명과학·헬스케어 산업에서는 16개의 1차 적용 기업을 조사했다./딜로이트

 

TMT는 공급망 인권, 소비재는 순환경제…산업별 공시 특징 구체화

금융에서는 은행의 90%가 투자·대출 포트폴리오 배출 목표를 설정했고, 대부분이 PCAF(탄소회계 금융 파트너십)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다수 은행은 기후 리스크를 신용 손실과 자산 평가 시나리오에 반영했고, 약 절반은 생물다양성을 중요 항목으로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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