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가 올해 실시한 지열(Geothermal) 개발용 공공토지 입찰에서 모든 부지가 낙찰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폭증하는 전력 수요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지원이 맞물리면서, 지열이 새로운 ‘전력 패권 에너지’로 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각), 미 연방토지관리국(BLM) 자료를 인용해 올해 공공 토지의 지열 개발 임대 평균가는 에이커 당 127달러(약 18만원)로, 전년 33달러(약 4만7000원) 대비 282%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AI 인프라 확충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가 지열을 에너지 안보와 자립의 핵심 수단으로 규정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미국 행정부는 지난 6월 지열을 ‘전략 자원(critical energy resources)’으로 공식 지정했다.

사진=픽사베이

 

지열 발전, 2050년까지 최대 15%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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