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올해 해상풍력 발전 입찰에서 보조금 예산을 축소하기로 하면서 2030년 청정에너지 목표 달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각) 영국이 올해 하반기 진행 예정인 AR7 해상풍력 입찰에서 총 9억파운드(약 1조7200억원)를 전통적 고정식(offshore)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해상풍력 발전 예산 삭감으로 2030 목표 달성 둔화 우려
올해 예산은 지난해 11억파운드(약 2조1070억원)보다 약 19% 줄어든 9억파운드(약 1조7200억원)으로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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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이 editor
hani@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