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의 보고서에 의하면 매년 5000만 톤의 전자제품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는데 2050년에는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 1억1000만 톤이나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자폐기물(e-waste)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다리미, 진공청소기, 세탁기 같은 가정용 기기이지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소형기기의 폐기물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전자폐기물에는 배터리에는 희토류 같은 귀한 자원이 들어있고, 함부로 버려질 경우 납과 같은 중금속이 토양과 해양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다.
환경관련 비즈니스 전문 미디어 그린비즈(GreenBiz)는 8일(현지시각) 인터넷을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재활용은 물론 제품의 공급망을 종합적으로 최적화시키는 '앱쿠도(Apkudo)'라는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앱쿠도는 2011년 미국 메릴랜드 주에 설립된 회사로, 올해 클로즈드루프 파트너스(closed loop partners) 외 4개 투자자로부터 1440만 달러(172억원)를 투자 받고, 2020년에는 그로테크 벤처스(grotech ventures) 외 3개 투자자로부터 1400만 달러(167억원)를 투자 받는 등 지금까지 총 3800만 달러(454억원)를 투자 받은 스타트업이다. 앱쿠도과 거래하는 기업은 최근 2년 사이에 3배나 증가했다. 또한 앱쿠도는 5개의 특허를 인정 받았고 1개는 현재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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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