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 서드 액트(The Third Act)'라는 단체는 은행에 기후를 파괴하는 자금조달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단체다. '익스피리언스드 아메리칸스(experienced Americans)'를 이끄는 유명 환경운동가 빌 맥키번(Bill McKibben)이 주도한 조직이다.
더 서드 액트는 최근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화석 연료에 투자한 미국 거대 은행 4곳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말자는 운동이다. 이들은 다음주 4개 은행의 CEO에게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불매운동에 벌써 2만 2000명 이상이 서명했다.
#2. 미국의 연방예금공사(FDIC)는 "금융기관의 기후 관련 금융 리스크는 미국의 금융 시스템에 중대한 위험을 제기한다"며 1000억 달러(121조 30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거대 금융기관이 참고할 기후금융 리스크 원칙을 발표했다.
금융기관의 '그린워싱'을 지적하는 보고서가 최근 잇따라 쏟아져 나오자, 이에 반발해 규제당국과 시민단체가 직접 소비자들을 조직해 압박을 가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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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