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발 에너지 위기가 전 세계를 휘몰아치면서, 에너지 안보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행동이 국제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UN 기후 특사인 존 케리와 마크 카니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시티오브런던(City Of London)에서 열린 기후 정상 회의에서 에너지 안보에 더 힘을 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마크 카니 특사는 “모스크바가 ‘특별 작전’이라고 부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노력을 지연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에서 벗어나고자,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높였다. 국제 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재생에너지 생산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원자재와 운송비 등의 가격이 계속 오르기 때문에, 강력한 정책이 없으면 재생에너지 성장은 정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니와 케리 특사, “에너지 안보는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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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