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렌티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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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수직 농업 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들어설 이 시설은 3억달러(약 4189억원), 120에이커(약 14만평) 규모로 딸기, 잎이 무성한 채소, 토마토를 포함한 농작물을 재배한다고 한다.

이 시설은 미국의 플렌티 언리미티드(Plenty Unlimited Inc)가 건설하는데,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수직농업 캠퍼스다. 이 시설은 2023~2024년 겨울 무렵 딸기 농장을 시작으로 잎이 무성한 채소, 토마토 등 여러 작물을 재배할 예정이다. 플렌티는 연간 최대 2000만파운드(약900㎏)의 생산물을 만들뿐 아니라 300개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농장 단지에는 30피트(약9미터) 높이의 기후 조절 및 무농약 성장 타워가 포함, 농작물에 대한 빛 노출을 극대화하며 부분적으로 거대한 로봇 팔에 의해 관리된다고 한다. 

캘리포니아와 와이오밍의 한 연구소는 이미 케일, 미즈나(mizuna), 아르굴라(arugula)를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 Inc)과 인스타카트(Instacart Inc)에 공급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플렌티는 최근 4억달러(약 5586억원) 규모의 시리즈E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쳤으며, 이는 현재까지 실내 농업 회사에 대한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통적인 농장의 에이커당 수확량의 최대 350배를 달성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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