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가 녹색수소 관련 규칙에 대한 입장을 확정했다. 유럽 정책 미디어 유렉티브는 집행위가 지난 10일(현지시각) 원전에 기반한 핑크수소를 ‘저탄소 수소’로 인정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유렉티브는 EU 집행위의 결정을 ‘프랑스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핑크수소의 포함 여부를 두고 첨예하게 갈등하여, 녹색수소 규칙이 발효되기까지 1년 이상이 지연됐다.

프랑스는 원자력 기반의 저탄소 수소가 유럽의 탈탄소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유럽 연합은 이를 재생가능 수소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독일은 재생 에너지로만 연료를 생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독일과 프랑스는 핑크수소를 저탄소 수소로 인정함에 있어서 의견 차이를 계속해서 보여왔다. 양국은 지난달 에너지 위기의 긴급성으로 인해 서로의 입장차를 인정하고 청정수소 공동 로드맵에 합의했다./픽사베이
독일과 프랑스는 핑크수소를 저탄소 수소로 인정함에 있어서 의견 차이를 계속해서 보여왔다. 양국은 지난달 에너지 위기의 긴급성으로 인해 서로의 입장차를 인정하고 청정수소 공동 로드맵에 합의했다./픽사베이

 

‘저탄소 수소’ 포함하여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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