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취리히 대학교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공시규제 (Sustainable Financial Disclosure RegulationㆍSFDR) 제 9조에 속하는 ESG펀드 290개 중 약 40%가 기준에 미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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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조 펀드는 SFDR이 지정한 ESG펀드 분류 중 가장 높은 지속가능성 등급으로 탄소배출, 인권 지침 등의 ESG 요소를 핵심성과지표(KPI)로 활용하는 ‘지속가능성 중심’의 투자상품이다.
하지만, 취리히 대학교가 제9조 펀드 290개에 속한 종목 4463개를 분석한 결과, 이중 318개 기업은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속가능성 가이드라인에 부합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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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우 editor
dustin93@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