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오전 제공합니다.

Environment (환경)

KPMG "203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 달성“
글로벌 회계·세무·컨설팅 기업인 KPMG는 각국 회원사와 고객,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KPMG 이사회 국가에서는 2022년까지 100% 재생가능한 전력을 사용하고 2030년까지 그 범위를 전 세계 협력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옥시덴털 '탄소배출 0' 선언…美 석유업계 최초
미국 9위 석유 대기업인 옥시덴털페트롤리엄(OXY)이 미국의 석유 메이저 기업 최초로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줄이겠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원유 생산과 판매, 소비자들의 연료 사용 등 3단계에 걸쳐 탈석탄화를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업종에서는 소비자가 휘발유 같은 제품을 사용하면서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앞서 탈석탄화 계획을 발표한 유럽 에너지 기업들도 감축 대상에서 소비 단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제외하고 있지만, 옥시덴털은 이를 목표에 포함시켰다. 

월마트, 포드 자율주행 전기차로 당일 배송 서비스 준비 중
해외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포드와 협력해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시 매장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배달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량은 포드 크루즈와 쉐보레 볼트 EV(전기차)가 사용된다. 두 차량 모두 자율주행기능을 갖추고 있어 당일 식료품 배달에 투입된다. 그러나 무인 배송은 아니다. 애리조나주 법규와 안전상 문제를 고려해 차량에는 운전자가 탑승한다. 현재 월마트는 포드와 협력해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배송 서비스는 2021년 초 시작될 예정이다.

포드, 1억달러 투자해 '완전 전기차' 출시 예정
포드자동차는 미주리에있는 공장에 1억 달러(약 1113억원)를 투자해 자사 모델인 ‘포드 트랜짓’의 100% 전기차 버전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포드는 12월에 자사 최초 전기자동차인 ‘머스탱 마하E’를 출시할 예정이다. 포드 트랜짓은 2021년 말에 판매될 예정이며, 오는 2022년 중반까지 순수전기차 포드 F-150이 출시될 예정이다.

폴란드, ‘2040 에너지전략’ 개정안 발표… 석탄 단계적 감축 추진
지난 9월 9일 폴란드 기후부는 2040년까지의 에너지 전략 개정(안)(PEP 2040)을 발표해, 재생에너지와 원전에 대한 투자계획을 밝혔다. 개정(안)에는 탈석탄, 신규재생에너지 설비 도입, 원전 건설투자 등의 전략(안)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안은 지난 2018년 발표됐던 2040 에너지전략을 업데이트 하는 것으로, 해상풍력 및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새로운 내용으로 포함됐다. 또, 석탄발전 비중을 줄여 2040년까지 50% 이상의 전원을 탄소배출 없이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캐나다 블록체인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 개발
나다 정부가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반 전기자동차 충전 플랫폼 개발에 100만달러(11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13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 기관인 내추럴 리소스 캐나다(Natural Resources Canada)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 스위치 에너지(SWTCH Energy)와 지능형 에너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퍼스 원 솔루션(Opus One Solutions)가 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시험을 지원했다. 

그리스에 전기차만 다니는 '배출가스 제로' 섬 만든다
그리스 정부는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과 공동으로 에게해 아스티팔레아섬에서 '제로-배출가스 프로젝트'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폴크스바겐은 향후 6년 이내에 아스티팔레아섬에 있는 1천500여 대 규모의 화석연료 차를 모두 전기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주민 개인 차량은 물론 버스, 경찰차, 구급차 등 공용차량도 모두 전기차로 바뀐다. 폴크스바겐은 또 이 섬에 230개의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차량에 공급되는 전기는 태양광·풍력 등 청정에너지원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스페인 전력회사 "재생에너지에 5년간 100조원 투자"
스페인의 다국적 전력회사인 이베르드롤라가 향후 5년간 재생에너지에 750억유로(약 100조7천198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베르드롤라는 이번 투자로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이 지난해 기준 32기가와트(GW)에서 2025년 60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간 순이익은 지난해 34억유로에서 2025년 50억유로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Social (사회)

미국 대선 속 숨은 이슈 '법제안 22'와 공유경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권자들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된 '법제안 22'(Prop-22) 투표에서 58%가 찬성표를 던졌다. 법제안 22는 승차공유서비스 기업을 옹호하는 노동 관련 법안이다. 이 법안이 주민 투표로 승인됨에 따라 우버(Uber)와 리프트(Lyft)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페이스북, 미국 정치 광고 금지 한달 연장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온라인 선거에서 잘못된 정보가 계속 퍼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정치 광고에 대한 금지 조치 정책을 한달 간 더 유지할 방침이다. 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가장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조지아주가 결국 재검표를 하기로 한 결정이 우려를 키웠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Corporate Risk (기업 리스크)

 "서류 위조, 야간에 학생 투입" 애플, 대만 페가트론에 발주 중단 
애플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제조협력사인 대만 페가트론이 서류 위조 등으로 야간·초과 근무에 학생 근로자를 투입시키는 등 학생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관리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학생 근로자들의 경우 전공과 관련 없는 업무를 수행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페가트론에 추가 발주를 중단하기로 했다. 

GM, '화재 위험' LG화학 배터리 장착 전기차 6만9000대 리콜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리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17∼2019년 사이 생산된 쉐보레 볼트 전기차로, LG화학의 배터리가 들어간 모델 6만8600여대다. 볼트 EV에 장착된 고전압 배터리는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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