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오전 제공합니다.
Environment (환경)
Dow, 디지털 '폐기물 관리' 플랫폼 출시...플라스틱 회수 프로그램
미국 원자재 화학회사 다우(Dow)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의 디지털 폐기물 관리 플랫폼인 'Rethink+'를 최근 출시해 인도 시장에 도입했다. Rethink+'는 폐기물 생성자, 폐기물 수거 업체, 폐기물 처리업체 및 재활용 업체를 디지털 방식으로 연결함으로써 플라스틱 폐기물이 매립지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플라스틱 회수 프로그램이다. 다우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Rethink+를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이 시범 프로그램은 5개월 만에 810메트릭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하면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다우는 인도 전역의 여러 도시로 Rethink+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푸네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수거를 지속해서 촉진할 예정이다.
아우디 헝가리 공장 탄소중립 달성
아우디가 헝가리 기요르(Gyor)에 위치한 공장에 유럽 최대의 태양광 지붕 설비를 구축하고, 탄소 중립화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우디 헝가리 공장은 탄소 중립화를 목표로 지난 2012년 지열 발전소를 건립하고 부족한 에너지는 친환경 열 에너지를 사용해왔다. 올 초부터는 재생가능한 에너지만 사용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아우디 헝가리 공장은 이번 태양광 지붕 설비 구축으로 총 다섯 곳의 아우디 공장 가운데 2018년 벨기에의 아우디 브뤼셀 공장에 이어 두번째로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게 되었다.
EU "600조 투입" 중국 "수소굴기"...'수소 전쟁' 불붙었다
잠재력을 보유한 수소(H)에너지를 두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일본·중국 등이 수소경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수소경제 규모가 2조5000억달러(3000조원)에 이르고 3000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이 가능하며, 글로벌 산업과 에너지의 판도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는 전망에 이를 선점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대 6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일본은 내년 도쿄올림픽을 통해 수소경제 선도국 지위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후발주자인 중국은 수소산업 4대 거점을 지정해 수소 생태계 조성을 국책사업으로 밀어붙일 예정이다.
전기차 시장 진출 폭스콘 "2025년 10% 점유율 목표“
아이폰의 조립회사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이르면 2025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테슬라, 올해 11월부터 ‘7인승 SUV 전기차’ 생산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가 새로운 7인승 SUV 모델 생산을 다음 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모델 S 가격 인하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달부터 7인승 모델 Y를 생산하기 시작해, 12월 초부터는 납품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판 테슬라' 니오, 전기차 판매 급증에 '고공질주’
구독형 배터리 대여 서비스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공고한 지위를 유지 중인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의 매출총이익률(GPM)이 개선됨에 따라, 주가가 10년 뒤 2배 가량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작년 세계 전기차의 절반이 중국에서 판매되는 등 중국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니오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5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사실이 이와 같은 전망을 강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
미국 스쿨버스도 전기차로 대체하는 분위기 급증..그 배경은?
미국 스쿨 버스 제조업체인 블루버드(Blue Bird Corporation)는 2018년 회사 출범 이후 전기 스쿨버스에 대한 수요가 100% 급증했다고 전했다. 블루버드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300대에 이르는 전기 버스를 보급할 예정이라며, 수요가 100%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급증은 교육당국이 보조금 및 기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에 따라 전기 스쿨 버스를 배치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었지만 여전히 북미 스쿨버스의 50% 이상이 디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 많은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Social (사회)
구글·애플과 다른 MS·원스토어..."업계와 상생" 통해 시장공략
최근 앱마켓 양대 산맥인 구글과 애플이 인앱결제와 수수료 문제로 갈등을 겪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원스토어가 업계 상생 정책을 발표해 관심받고 있다. M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선택, 공정성 및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10가지 앱스토어 원칙'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윈도우 앱스토어 상에서 ▲자유로운 앱 배포 ▲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 전송방식 자율화 ▲개발사의 별도 인앱결제 허용 ▲합리적인 수수료 부과 및 상품 판매 강요 없음 ▲MS가 개발한 앱과 동일한 기준 적용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등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JP모건체이스, 인종간 빈부격차 해소에 300억달러 지원
P모건체이스 점차 심화되고 있는 인종간 빈부격차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는 차원에서 흑인과 히스패닉계 미국인의 금융 지원에 300억달러(약 35조원)를 향후 5년에 걸쳐 투입키로 했다. 특히, 소수 인종의 주택담보 대출, 임대주택 계약, 중소기업 관련 대출 등에서 금융지원을 확대해 이들이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Governance (지배구조)
WSJ, 전세계서 지속가능한 100대 기업 선정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지속 가능한 100대 기업(The 100 Most Sustainably Managed Companies in the World) 순위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100점 만점에 76.9점을 받은 LG전자가 6위, 74.2점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28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중, 전체 1위는 일본 소니(Sony)가 차지했다. WSJ는 소니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ESG 분야에 투자해 온 점을 높이 샀다. 2위는 필립스, 3위는 시스코였으며,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은 68위였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23%를 차지했고 일본(16%), 프랑스(9%)가 뒤를 이었다.
ESG Investing (ESG 관련 투자)
JP모건, 아시아 시장서 ESG ETF 출시 준비
미국 JP모건자산운용이 아시아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선보일 ESG 상장지수펀드(ETF)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최근 보도했다. JP모건은 해외 다른 시장에서 순수한 ESG 또는 테마형 ETF를 출시한 경험은 없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ESG 관련 펀드 수가 늘어나면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JP모건은 ESG ETF를 아시아에서 먼저 선보인 후,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 ESG 취약 기업 펀드서 제외
전 세계 상장 주식의 1.5%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가 취약한 기업들을 펀드 구성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Corporate Risk (기업 리스크)
니콜라 추락시킨 힌덴버그, 이번엔 캐나다 재활용업체 저격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미국 수소전기자동차 회사 니콜라가 적절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의혹 제기로 니콜라를 추락시킨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이번엔 캐나다 자원재생기업인 루프인더스트리즈를 저격했다. 니콜라처럼 업체의 기술력이 죄다 거짓이란 주장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의혹 제기에 따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루프인더스트리즈의 주가가 33%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