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중국 상무부, 공업정보화부 등의 5개 부처는 ‘2024-2030년 조선업 녹색발전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LNG선박과 친환경 에탄올 선박을 중심으로 조선업계를 개편해 국가 탄소중립계획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중국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정점을 찍은 후 2060년 탄소중립 달성할 계획인데 특히, 2025년까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생산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의 친환경 선박시장 및 LNG운반선 시장 점유율은 각각 50%와 87%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친환경 선박 발전계획을 선포하면서 국내 조선업계는 거센 도전에 직면하게 될 전망이다.
국가차원의 녹색발전체제 구축해 조선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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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우 editor
dustin93@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