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투자 환경은 2020년부터 급격히 변해왔다. MSCI(Morgan Stanly Capital International)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2008년 이전부터 2023년 3분기까지 기후 투자의 변동성을 추적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MSCI는 공적투자와 민간투자 모두 2020년 이후로 빠르게 증가했으며, 집중 투자 부문에서는 차이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공적 기후투자는 탄소배출량이 이미 줄어든 영역에 집중해서 투자한 반면, 민간 투자는 넷제로 전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영역에 자본을 집중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녹색 투자 분기점…70%이상 급격히 늘어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초부터 기후 관련 주제를 다루는 투자 펀드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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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