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와 골드스탠다드 등 기존 자발적 탄소시장(VCM)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갖고 출범한 아이소메트릭(Isometric)이 첫 번째 크레딧을 발행했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새로운 탄소 제거 레지스트리(등록부)인 아이소메트릭 레지스트리(Isometric Registry)가 공식 출범하여 첫 번째 크레딧 발행소식을 알렸다.
최근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와 관련된 논란은 역설적으로 탄소 크레딧 없이 기업이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탄소시장 신뢰도가 높아지면 기업 참여도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자발적 탄소시장(VCM)에 대한 높은 잠재적 수요를 나타낸다.
아이소메트릭은 기존 탄소 크레딧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발적 탄소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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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