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의 지속가능성 허브 웹페이지.
 유니레버의 지속가능성 허브 웹페이지.

유니레버가 첨단기술 사용을 통해 삼림 벌채 없이 팜유를 공급할 수 있는 공급망을 97.5%  가량 구축하고, 첨단 위성으로 2000만 헥타르(약 605억평)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도에 표시된 3만6000명의 소규모 자작농을 위치정보와 블록체인 기술로 추적해서 농산물의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기술적 진전은 유니레버의 파트너인 어스퀄라이저 파트너십(Earthqualiser Partnership)의 고품질 데이터와 위성 모니터링을 통해 실현됐다. 어스퀄라이저의 데이터 인벤토리는 동남아시아 전역의 605억 평이 넘는 지역을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유니레버는 또한 소규모 자작농의 지도를 작성하기 위해 지상에서 지리적 위치 데이터를 수집하는 파트너 기업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유니레버는 일단 기록된 데이터를 조작할 수 없도록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다. 

유니레버에 의하면, 다양한 대리인과 중개인을 통해 소규모 농장의 팜유를 추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고 한다. 기존의 공장 주변 50km 반경은 모니터링이 그다지 정확하지 않았다. 

지난 2023년 말까지 유니레버의 주요 상품의 97.5%에서 삼림 벌채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것은 제3자의 독립된 검증으로 확인받았다.

 

첨단기술 무장 협력사 파트너십,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소규모 자작농까지 공급망 관리에 참여 

유니레버는 "이런 성공에는 협력업체, 지역사회, 정부 및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 때문에 가능했다"며 "직접 소싱 프로그램과 개발 허브에는 독립적인 공장과 소규모 자작농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3만6000명 이상의 소규모 자작농을 지도화하고, 3만4000명에게 올바른 농업 관행에 대해 교육했다.

유니레버는 지금까지 지속가능한 공급망에서 제외됐던 독립적인 농장과 소규모 독립 소규모 자작농과도 협력하고 있다. UD 레스타리(Lestari)와 KUD 타니 수부르(Tani Subur )는 독립적인 소규모 자작농 그룹의 한 예다. 유니레버는 더 나은 수확, 가지치기 및 농업 관행 덕분에 수확량이 평균 13~15% 증가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또한, 유니레버는 1만4000명의 소규모 자작농이 지속가능한 팜유인증인 RSPO 인증을 받도록 도왔다. RSPO인증은 지속가능 팜유 산업협력체(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인증으로 지속 가능한 팜유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국제적인 인증 제도다. 유니레버는 소비재용 인증된 지속 가능한 팜유의 최대 구매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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