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정밀 위성, 축구장 3650개 크기 벌목 포착…벌채 규제도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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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산림전용방지법(EUDR)이 12개월 연기됐지만, 법 시행을 앞두고 환경단체들의 감시는 한층 강화되고 있다.
미국 환경단체 열대우림 행동 네트워크(RAN)는 11일(현지시각) 네슬레, P&G 등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불법 개간지에서 팜유를 공급받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RAN은 에어버스의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분석해 야생동물보호구역 내 열대우림이 지난 8년간 무단으로 팜유농장이 된 과정을 추적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초정밀 위성, 축구장 3650개 크기 벌목 포착…벌채 규제도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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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