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트스트림의 덫
2022년 발트해 해저에서 가스관이 폭발했다. 이 사건으로 전 세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정체가 드러난 주인공은 바로 노르트스트림. 우크라이나를 거치지 않고 발트해를 건너 곧장 러시아에서 독일로 천연가스를 실어 나르는 가스관이다.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가기 이틀 전인 2022년 2월 22일에 전격 가동이 중단된 이 가스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다. 푸틴이 잃어버린 소련의 위대함을 되찾기 위해 마음속에 벼려두었다가 유럽을 잡기 위해 서서히 유럽 전역에 깔아놓은 덫이자, 유럽 한복판에 던져놓은 현대판 트로이 목마인 셈이다.
이 책은 이 노르트스트림의 생애를 다방면으로 따라가며, 과대망상에 가까운 푸틴의 제국주의 야욕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디서 힘을 얻었으며 왜 아직도 꺾일 줄 모르는지, 여기에 서방 국가들은 어떻게 동조했는지 추적한다. 유럽과 러시아, 미국의 국가적 이해관계와 각 개인의 욕망과 오판 등이 뒤엉켜 만들어진 21세기 유럽의 현대사와 국제관계를, 노르트스트림을 중심으로 치밀하게 재구성한 결과물이자, 수백 명의 관련자들을 인터뷰하여 문제의 원인을 집요하게 밝혀내려 한 놀라운 지정학 스릴러이다.
저자소개(마리옹 반 렌테르겜)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의 대기자이자 칼럼니스트로, 르몽드, 가디언 등에서 일했으며, 알베르-롱드르 상을 비롯하여 많은 기자상을 받았다.
뉴 노멀 ESG
오늘날 ESG경영은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차원을 넘어 기업의 본질적 가치이자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관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인류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이며, 거스를 수 없는 뉴 노멀, 즉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지속가능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이익, 사람, 지구 등 소위 트리플 보텀 라인을 생각하며 경영해야 한다.
ESG경영은 환경적 측면에서는 기후 변화, 탄소 중립 목표, 생물다양성, 에너지 효율을, 사회적 측면에서는 인권환경실사, 공급망 관리, 지속가능금융을, 지배구조에서는 이사회구성 및 독립성, 투명경영, 기업 윤리 등을 관리하고 통제하여 기업의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효과를 높인다. 이처럼 ESG경영을 통해 미래 세대와 공감하며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건강한 지배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면, 기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경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오세열)
ISO/IEC 17024 ESG Associate Auditor(심사원보)이자 사단법인 국제ESG심사원협회 자문위원이다. 현재 미드웨스트대학교 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리더십 강의를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고, 성신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현재는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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