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기업 크루소, 청정에너지 기반 AI 인프라 플랫폼 구축 위해 6억 달러 조달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문기업 크루소(Crusoe)가 시리즈 D 펀딩 라운드에서 6억달러(약 8700억원)를 조달하며 청정에너지 기반 특수 제작 AI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ESG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로 확보한 재원은 청정 에너지로 구동되는 수직 통합형 특수 제작 AI 클라우드 플랫폼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크루소의 기업 가치는 약 28억달러(약 4조원)에 달하게 됐다.
이번 투자 유치는 AI를 통한 데이터센터 성장세와 이를 뒷받침하는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이뤄졌다. 최근 몇 달 사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술기업들은 AI 중심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 증가를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 목표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2022년 한 해 동안 460TWh의 전력을 소비한 것으로 추산되며, 2026년까지 이 수치는 두 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연간 전력 소비량이 약 500~600TWh 수준임을 감안하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가 사실상 한 국가 전체 전력 사용량에 맞먹는 수준까지 급증하고 있는 셈이다.
크루소는 탄소 배출 저감, 자원 최적화, 순저탄소 전력원 개발 장려를 목표로 한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해온 기업으로, 지난 12개월간 고객 수를 7배 이상 늘리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15GW 규모를 개발 중이며, 9개 주와 3개국에서 운영 중이다.
- 【ESG Deal】중국 인버터 제조업체, 말레이시아에 1억5000만 달러 규모 태양광 기지 건설 추진
- 【ESG Deal】이브이고(EVgo), 12억5000만 달러 DOE 대출 확보
- 【ESG Deal】 뮌헨 재보험, 고전압 전력망 운영사 지분매각 검토
- 【ESG Deal】 액센츄어, 탄소 중립 인프라 위해 IQT 그룹 인수
- 【ESG Deal】 미 에너지부, CO2를 에틸렌으로 변환 기업 지원
- 2025년 가동하는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는?
- 【ESG Deal】DOE, 한화 큐셀 태양광 발전소에 14억5000만 달러 지원
- 【ESG Deal】미 에너지부, DAC 기술에 2조원대 지원 시작
- “천연가스도 수소도 OK” 에너지 스타트업 메인스프링, AI 전력 수요 노린다
- 리오틴토, 페테스큐 등 대형기업들 '화이트 수소' 열풍… 2025년 본격 시추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