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에너지부, CO2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기술에 최대 2억 달러 지원
미국 에너지부(DOE)는 획기적인 탄소 재활용 기술 발전을 위해 테크닙 에너지스(Technip Energies)와 란자테크 글로벌(LanzaTech Global)에 최대 2억달러(약 2902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카본헤럴드에 따르면, 에너지부 산하 청정 에너지 실증 사무소(OCED)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CO2 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에틸렌' 프로젝트(SECURE)에 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SECURE 프로젝트는 란자테크의 탄소 재활용 기술을 기존 에틸렌 생산 시설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미국 걸프 해안 지역에서 이를 우선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업용 에틸렌 크래커에 기술을 통합하는 한편, 기존 공정의 탈탄소화를 추진한다.
에틸렌 크래커는 석유화학 공장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설비로, 고온 열분해를 통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다양한 기초 화학물질을 생산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70개의 에틸렌 스팀 크래커가 운영 중이며, 이 중 40% 이상이 테크닙 에너지스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8개의 시설이 테크닙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OCED는 이번 지원으로 SECURE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 엔지니어링 설계, 국가 환경 정책법(NEPA) 검토,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OCED의 주요 목표는 청정 에너지 실증 프로젝트의 대규모 확산과 탈탄소화를 가속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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