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의 모기업인 잉카 그룹(Ingka Group) 투자 부문이 10억3000만달러(약 1조4985억원)를 재활용 인프라에 투자한다고 로이터, 트렐리스(구 그린비즈), ESG투데이 등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이케아 가구와 매트리스 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향후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기물 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EU의 '확대 생산자 책임법(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재활용 역량을 강화하려는 포석도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잉카 인베스트먼트의 투자 디렉터 루카스 비서는 "재활용 능력 부족과 높은 탄소 배출량이 주요 투자 동기"라고 언급하며, "순환 경제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럽의 대표적인 재활용 기업 3곳에 10억 유로 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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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