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이타볼트, NEOM 최초의 넷제로 AI 데이터 센터에 50억달러 투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스마트시티 개발사 네옴(NEOM)이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데이타볼트(DataVolt)와 손잡고 중동 최초의 넷제로(Net-zero) AI 팩토리 캠퍼스를 건설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데이타볼트는 사우디 북서부 홍해 연안 스마트도시 옥사곤(Oxagon)에 50억달러(약 7조2000억원)를 투자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1.5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이는 고집적 컴퓨팅과 에너지 효율적 설계를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프로젝트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현재 전 세계 전력 수요의 1~1.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발전으로 향후 10년간 전력 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친환경 솔루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비샬 완추 옥사곤 CEO는 "사우디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AI 워크로드와 지역·글로벌 수요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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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