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Deal】EDP 리뉴어블스, 마이크로소프트와 가상전력구매계약 체결

1. EDP 리뉴어블스, 마이크로소프트와 가상전력구매 계약

EDP 리뉴어블스 북미 법인(Renewables North America)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389MW 규모의 가상전력구매계약(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 VPPA)을 체결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밝혔다. 

EDP는 미국 일리노이주와 텍사스주에서 총 400MW 규모의 유틸리티급 태양광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며, 이 중 389MW를 마이크로소프트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일리노이주에서는 ▲140MW 규모의 잭슨빌(Jacksonville) 태양광 프로젝트 ▲110MW 규모의 저지빌(Jerseyville) 태양광 단지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에서는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12월부터 가동되면서, 이번 계약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프로젝트는 총 5개로 확대됐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는 동시에, 청정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AI 연산 능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센터 확장은 전력 소비 증가로 이어져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도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청정 에너지 크레딧(REC)을 포함한 대규모 친환경 전력 조달을 확보하며, 자사 데이터센터의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