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연료 공급업체 CPN(Chimbusco Pan Nation)이 홍콩에서 5500미터톤의 B24 해양 바이오연료 공급을 완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CPN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단일 배송으로 씬 로스 엔젤레스(Xin Los Angeles) 선박에 5500미터톤(MT)의 B24-LSFO를 공급했다고 링크드인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홍콩에 배달된 바이오연료 공급 중 가장 큰 규모다.
B24-LSFO는 24%의 바이오 연료와 76%의 저황유(LSFO)를 혼합한 친환경 해양 연료다. 국제해사기구(IMO)가 내놓은 ‘IMO 2020’ 환경 규제에 맞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체 연료 중 하나로 사용된다.
LSFO 자체도 IMO 2020 규정을 준수하는 연료지만, 바이오 연료(B24)를 추가하면 탄소 배출량을 더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B30, B50 같은 더 높은 비율의 바이오 연료 혼합 연료도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
벙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선박 연료 공급을 위한 주문의 양은 300~3000미터톤 범위이다. 특정 요구 사항에 따라 주문의 양은 더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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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지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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