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핵기술 스타트업 르네상스 퓨전의 홈페이지.
 프랑스의 핵기술 스타트업 르네상스 퓨전의 홈페이지.

1. 르네상스 퓨전, 저비용, 저탄소 핵융합 에너지 발전을 위해 3200만유로(약 507억원) 조달

프랑스 핵융합 스타트업 르네상스 퓨전(Renaissance Fusion)이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3200만유로(약 507억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크레디 뮈튀엘 임팩트(Crédit Mutuel Impact)가 주도했으며, 2022년 시드 라운드에서 1500만 유로(약 237억 원)를 투자했던 로워카본 캐피탈(Lowercarbon Capital)도 참여했다.

르네상스 퓨전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핵융합 기술의 확장 및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특히 HTS(고온 초전도체)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독점 액체 금속 벽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축소형 HTS 스텔라레이터(Stellarator) 반응기 모듈을 제작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2020년 설립된 르네상스 퓨전은 기존 핵융합 방식보다 단순하고 경제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텔라레이터(Stellarator) 방식을 활용해 순수 핵융합 전기 생산을 목표로 한다. 스텔라레이터는 뜨거운 이온화 가스를 자기적으로 부상시켜 태양보다 높은 온도로 가열하는 도넛 모양의 장치로, 기존의 토카막(Tokamak) 방식보다 구조적으로 복잡하지만 더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르네상스 퓨전은 이번 시리즈 A 투자 외에도 지난해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 France)으로부터 1000만 유로(약 158억 원) 규모의 '혁신 원자로' 지원금을 받았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과 상용화 추진을 위한 추가적인 재정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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