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국영 전력망 운영자 테르나의 홈페이지.
 이탈리아의 국영 전력망 운영자 테르나의 홈페이지.

1. 이탈리아 송전사업자 테르나, 10년간 230억 유로 투자

이탈리아 국영 전력망 운영자인 테르나(Terna)가 향후 10년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230억유로(약 36조원) 이상을 투자해 이탈리아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테르나는 지난해 2028년까지 총 165억유로(약 26조원)의 투자를 약속했으나, 이번에 2025~2034년 동안 이탈리아 전력망 개발을 위한 기금을 10%씩 증액하기로 했다.

테르나의 CEO 주세피나 디 포지아(Giuseppina Di Foggia)는 성명서를 통해 "에너지 수요 증가와 재생 에너지원 통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력망의 계획, 현대화 및 디지털화에 투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나라가 신뢰할 수 있고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갖도록 하는 것이 자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르나는 이번 투자 계획을 통해 시장 간 에너지 교환 용량이 현재 16GW에서 약 39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역적 혼잡을 해소하고 전력망의 안정성과 보안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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