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흥국이 배출권거래제(ETS)를 새롭게 도입하거나 확대하면서, 전 세계 탄소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제탄소행동파트너십(ICAP)이 9일(현지시각) 발간한 ‘2025 전 세계 배출권거래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ETS는 총 38개로 3년 전보다 10개가 늘었다. 또한, 20여 개 국가가 신규 도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 ETS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9%, 세계 GDP의 58%를 포괄하고 있다. ICAP은 보고서에서 배출권거래제는 기후변화 대응의 필수 정책 수단이며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흥국 주도 '맞춤형 ETS' 확산…국외 상쇄 허용은 한국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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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