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정부가 토닝 지역에서 탄소 저장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지질 탐사에 들어간다.
16일(현지시각) 덴마크 기후에너지공공사업부는 미국 청정에너지 기업 피델리스 뉴에너지의 자회사 ‘노른 토닝 스토리지(Norne Thorning Storage ApS)’에 대해 탐사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탐사 대상 지역인 토닝 부지에서는 이산화탄소를 지하에 장기적이고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추 및 지질 분석 작업이 실시된다. 덴마크 정부는 해당 부지를 탄소 저장소로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과학적으로 검토한 뒤, 2030년 중반까지 연간 1500만 톤 이상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탄소 저장 단독 탐사권 확보ㆍ탄소 수송 인프라 구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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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이 editor
hani@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