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석유·천연가스 탐사·개발 기업 인펙스(INPEX)가 호주 북부 해상에서 연간 100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대규모 CCS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했다.
인펙스는 자회사인 인펙스 브라우즈 E&P를 통해 정밀 지질 조사를 마무리하고, 설계 전 단계인 사전 엔지니어링(pre-FEED) 작업에 돌입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주 260km 해상에 대형 탄소 저장지 개발
이번 프로젝트는 2022년 인펙스가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및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와 공동 설립한 '보나파르트 CCS 합작회사(Bonaparte CCS Joint Venture)'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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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이 editor
hani@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