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KR, 호주 독립 전력 생산업체 제니스 에너지 인수
KKR이 호주 최대 독립 전력 생산업체(IPPs) 중 하나인 제니스에너지(Zenith Energy)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기존 투자자인 퍼시픽에쿼티파트너스(PEP), 캐나다 OPSEU연금(OPTrust), 포사이트그룹(Foresight Group)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으며, 창립자와 경영진은 일부 지분을 유지한다. 거래는 2025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제니스는 외딴 광산 지역과 도심 마이크로그리드에 하이브리드 전력(재생에너지+열병합)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18년간 축적된 운영 이력을 바탕으로 현재 약 15개 현장, 총 710MW 이상의 장기 계약을 확보하고 있다. 호주 광산업의 오프그리드 전력 수요 확대와 탈탄소 흐름을 겨냥한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수는 제니스가 최근 19억호주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은행 대출을 재조정·확대하며 조달한 10억호주달러(약 9000억원) 이상의 성장 자금을 기반으로 한다. 이 중에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특화된 그린론도 포함돼 있다.
KKR은 아시아태평양 인프라펀드 II를 통해 이번 투자를 집행하며, 앞서 스파크인프라(호주), 히어로퓨처에너지(인도), 퍼스트젠(필리핀) 등 아태 지역 재생에너지 플랫폼에 잇따라 투자한 바 있다. KKR의 아태 인프라 운용자산은 약 130억달러(약 18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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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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