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Deal】LG에너지솔루션·도요타통상, 美서 배터리 재활용 합작사 설립

1. LG, 도요타 통상, 미국 배터리 재활용 벤처 출범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도요타 그룹의 무역상사인 도요타통상(豊田通商, Toyota Tsusho Corp.)은 19일 미국에서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그린 메탈 배터리 이노베이션스(Green Metals Battery Innovations, LLC)’라는 이름의 이 합작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Winston-Salem)에 전처리 시설을 건설·운영하며,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 메탈 배터리 이노베이션스(GMBI)는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이니셔티브로 설립됐다. 이 시설은 북미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한 첫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이기도 하다.

초기에는 도요타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을 처리하며, 여기서 추출된 '블랙 매스(Black Mass)'는 원료 회수를 위한 후처리 과정을 거친다. 이처럼 회수된 자원을 다시 배터리 소재 생산에 활용해, 진정한 순환형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