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마존, 호주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 5년간 130억달러 투자 예정
아마존이 14일(현지 시각)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호주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과 운영, 유지 관리를 위해 200억호주달러(약 18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마존이 호주에서 단행하는 최대 규모의 글로벌 기술 투자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신규 서버 용량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투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시드니 리전(region) 기반 인프라 강화를 골자로 한다. 리전은 AWS가 전 세계에 구축한 지역 단위 클라우드 거점으로, 각 리전은 복수의 데이터센터(가용 영역)로 구성된다. 시드니 리전은 호주 내 핵심 AI 처리 거점으로, 이번 확장을 통해 호주의 AI 역량과 디지털 생산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마존은 이와 함께 호주 내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투자한다. 빅토리아주와 퀸즐랜드주에 태양광 발전소 세 곳을 새로 건설하고, 총 170메가와트(MW) 이상의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의 탈탄소화를 위한 조치이자, 호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발맞춘 전략이다.
최근 아마존은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도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200억달러(약 27조원), 노스캐롤라이나에 100억달러(약 13조원), 대만에 50억달러(약 7조원) 규모의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투자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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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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