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3세 국왕의 크라운에스테이트로부터 부유식 해상풍력 건설을 공동 낙찰 받은 귄트 글라스의 홈페이지.
 영국 찰스3세 국왕의 크라운에스테이트로부터 부유식 해상풍력 건설을 공동 낙찰 받은 귄트 글라스의 홈페이지.

1. 영국, 켈틱해 부유식 해상풍력 임대권 3GW 배정…에퀴노르·EDF-ESB 낙찰

영국 왕립토지위원회(The Crown Estate)가 19일(현지시각), 에퀴노르(Equinor)와 EDF 리뉴어블스 UK–ESB 합작사 ‘그윈트 글라스(Gwynt Glas)’에 각각 1.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 개발 권리를 부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5차 해상풍력 임대 입찰(Round 5 Leasing Auction)은 웨일스와 잉글랜드 남서부에 걸친 켈틱해(Celtic Sea) 해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4.5GW 중 3GW가 이번에 배정됐다. 양사는 10년 옵션 기간 동안 메가와트당 연 350파운드(약 65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하게 되며, 연간 52만5000파운드(약 10억원)를 부담한다.

그윈트 글라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는 약 3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영국의 넷제로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2030년대 초 상업운전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 및 정부 인허가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2030년까지 해상풍력 누적 설비용량을 43~50GW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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