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류업계가 순환 섬유 전환을 위해 재활용 폴리에스터 공급망 선점에 나섰다.
스웨덴 섬유 재활용 스타트업 사이르(Syre)는 미국 의류 유통업체 갭(Gap), 종합 유통기업 타깃(Target), 스포츠웨어 브랜드 후디니(Houdin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글로벌 의류업계, 순환 섬유 전환 가속화
H&M과 투자사 바르가스(Vargas)가 공동 설립한 사이르는 폐의류(廢衣類)에서 폴리에스터를 추출해 재활용 섬유로 재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32년까지 연간 300만 톤 이상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H&M과 7년간 6억달러(약 8180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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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