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이 배터리 교환 및 재활용 기술을 유럽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전기차 공급망 확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술 이전과 협력 확대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2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CATL 부사장(VP)이자 이사회 비서(Board Secretary)인 지앙 리(Jiang Li)는 FT와의 인터뷰에서 “배터리 교환이 유럽에서 배터리 가격을 낮추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큰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내 1만개 교환소 구축 후 해외 시장 적용 계획
관련기사
- 中 CATL '기술독점 대신 공유'…신흥국 협업으로 탈탄소 시장 선점
- ‘美 압박 속 홍콩 상장’ CATL 쩡위췬, 청정에너지 확장 선언
- CATL, 니오와 배터리 교환망 확장에 5000억원 투자…中 표준화 주도하나
- 퀸브룩-CATL, 8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도입
- CATL, 전기차 배터리 교환 표준화 발표
- 【월간 ESG 아카이빙】 6월 - 석유화학/재생에너지/배터리
- EU 고율관세 피한 BYD…중국차, 유럽 공략 'PHEV 전략' 강화
- 싱가포르, 대형 트럭 배터리 교환소 첫 도입…‘전력망 부담, 부지 확보’ 해결한다
- 중국 전기차, 해외 투자 첫 역전…배터리 74% 집중에도 고비용 부담
- 중국, 해외 녹색 제조 투자 2100억달러 돌파…마셜플랜도 넘어섰다
- CATL, 유럽 전용 LFP·나트륨이온 배터리 생산…고가 배터리 전략 수정
- CATL, 배터리·ESS 성장 힘입어 中 시총 3위 등극
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