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쓰비시 가스 화학, 호주의 천연 수소 및 헬륨 개발회사에 투자
미쓰비시가스화학(MGC)이 3일, 호주의 자원개발 스타트업 골드하이드로젠(Gold Hydrogen)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골드하이드로젠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요크반도 램지 지역에서 자연수소와 헬륨, 헬륨-3를 개발 중이며, 최근 시추 작업을 통해 고순도 자원의 존재를 확인했다.
MGC는 이번 투자를 통해 램지 프로젝트의 시추 확대와 수소·헬륨 정제 파일럿 설비 설계에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 협력 및 공동 연구를 병행할 계획이다. 녹색 메탄올 생산 등 후속 사업 가능성도 함께 검토 중이다.
자연수소는 지하에서 직접 채취할 수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고,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청정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희귀 동위원소인 헬륨-3는 핵융합, 양자컴퓨팅 등 차세대 기술 산업의 전략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MGC는 중기 전략 ‘Grow UP 2026’에서 탄소중립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공급망 확보와 미래 기술 분야 진출의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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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