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코페트롤, 에넬로부터 풍력 발전 프로젝트 5000만달러에 인수

콜롬비아 국영 석유기업 에코페트롤(Ecopetrol)이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에넬(Enel)로부터 북부 라과히라(La Guajira) 주의 풍력발전 프로젝트 ‘윈드페시(Windpeshi)’를 5000만달러(약 684억원)에 인수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5MW급 풍력터빈 41기로 구성돼 총 설비용량이 205MW에 달한다. 연간 평균 발전량은 1006GWh로, 에코페트롤 그룹 전체 에너지 수요의 약 8~9%를 자가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에코페트롤은 올해 말까지 개발을 마무리하고, 2028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코페트롤은 1948년 설립된 혼합경제 형태의 국영 기업으로, 콜롬비아 정부가 약 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보고타(Bogotá)에 있으며, 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정유, 석유화학, 전력 송전, 물류, 인프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번 풍력발전소 인수는 그룹 차원의 에너지 전환 전략과 자가 소비 기반 탈탄소 포트폴리오 강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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