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를 잇는 '슈퍼그리드' 구상이 첫 결실을 보았다. 슈퍼그리드는 여러 국가의 전력망을 연결한 국가 간 대용량 전력망을 의미한다.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라오스 남부 산악지대에서 건설된 ‘몬순 윈드(Monsoon Wind)’ 풍력발전단지가 이번 달 베트남으로의 전력 수출을 시작하며, 아세안(ASEAN) 전력망 통합에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국경 넘는 전력망, 10년 협상 끝 라오스에서 베트남으로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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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