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Deal】CRH, 북미 탄소저감 건자재 확대…에코 머티리얼 21억달러에 인수

1. CRH,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 생산업체 에코 머티리얼 21억달러에 인수

건축 자재 대기업 CRH가 원 에퀴티 파트너스(One Equity Partners),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 그린 시멘트 인베스트먼츠(Green Cement Investments)로부터 지속 가능한 시멘트 대체 생산업체 에코 머티리얼(Eco Material)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인수에서 에코 머티리얼의 기업가치는 21억달러(약 2조9054억원)로 평가됐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에코 머티리얼은 미국 유타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보랄 리미티드(Boral Limited)의 북미 플라이 애시(fly ash) 사업부와 저탄소 시멘트 제조업체 그린 시멘트(Green Cement Inc.)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플라이 애시는 석탄을 연소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가루 형태의 부산물로, 주로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생성되며 전기집진기 등을 통해 수집된다.

에코 머티리얼은 북미 지역에서 보조 시멘트 재료(SCM)를 선도적으로 공급하는 기업 중 하나다. SCM은 포틀랜드 시멘트의 대체재로 사용되며, 콘크리트의 성능과 내구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탄소 발자국도 크게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