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프리카개발은행 홈페이지
사진=아프리카개발은행 홈페이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골드만삭스와 BNP파리바와 함께 하이브리드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다자개발은행이 민간 자본 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방식을 다시 활용하는 것이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조달 규모는 5억~10억달러(약 6970억~1조394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키스 베르너 AfDB 자본시장·재무운영 매니저는 “이르면 9월 발행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첫 하이브리드 채권 때와 마찬가지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BNP가 맡는다.

하이브리드 채권은 만기가 사실상 없고 이자 지급도 조건부인,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자본 조달 수단이다. 발행 기관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아 대출 여력을 넓힐 수 있고, 투자자는 일반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발행 기관이 부실해질 경우 손실을 먼저 부담해야 한다는 위험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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