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관련 재무공시 가이드라인의 구조를 보여주는 그림./가이드라인.
 자연관련 재무공시 가이드라인의 구조를 보여주는 그림./가이드라인.

유엔 지속가능한 증권거래소 이니셔티브(이하 SSE)와 자연 관련 재무공시 태스크포스(이하 TNFD)는 30일(현지시각) '자연 관련 재무공시 모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각국 증권거래소가 기업에 자연 관련 공시를 요구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표준틀로, 기후 중심의 기존 ESG 보고를 넘어 자연까지 포괄하도록 설계됐다.

 

TNFD의 첫 단계는 자연에 대한 '이해'부터 '소통'까지 4단계 제시

이번 모델 가이드라인은 기업이 자연 관련 정보를 단계적으로 파악하고 보고할 수 있도록 4단계 구조를 제시했다. 각 단계는 기업이 의존·영향·위험·기회를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이를 국제 공시기준과 연결해 투자자와 시장에 신뢰성 있게 전달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이드라인의 첫 단계는 ‘이해(Understand)’다. 기업은 자신의 가치사슬이 자연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파악해야 한다. TNFD는 이를 DIROs(Dependencies, Impacts, Risks, Opportunities)라는 개념으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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