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15년짜리 재생에너지 계약을 체결한 엔지의 홈페이지.
 애플과 15년짜리 재생에너지 계약을 체결한 엔지의 홈페이지.

1. 애플, 이탈리아에서 엔지와 15년 재생 에너지 계약 체결

애플이 이탈리아에서 전력회사 엔지와 15년간의 재생에너지 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4일(현지시각) ESG투데이에 따르면, 엔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탈리아 남부에 풍력 발전소 2곳, 풍력 재개발 프로젝트 1곳, 농업형 태양광 발전소 2곳 등 총 173메가와트(MW) 규모의 신규 발전 설비를 건설한다. 가동 시점은 2026~2027년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발전소들은 연간 40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 중 80%가 애플에 공급되고 나머지는 국가 전력망에 송전된다. 엔지는 이를 통해 약 3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매년 16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내연기관 차량 약 7만대의 배출량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애플이 전 세계 고객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회사는 최근 유럽 전역에서 총 65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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