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공동 창립자 JB 스트로벨이 이끄는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35억 달러(약 4조8000억 원)를 투자해 건설한 핵심 광물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신공장은 연간 2만 톤의 주요 광물을 회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으며, 니켈·리튬·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를 정제해 공급한다. 기존 네바다주 스파크스 공장(연간 6만톤 회수량)과 더불어, 레드우드는 현재 미국 내 코발트의 유일한 안정적인 공급원이자, 니켈과 리튬 생산량 역시 미국 내 최대 광산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만, 새 공장은 아직 최대치로 가동중이 아니며, 회사측은 생산량 확대 일정과 각 광물별 회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EV 시장 둔화 속 전기차 외 산업으로 공급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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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ditor
lee_jaeyou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