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탄소 인증기관 '골드 스탠다드(Gold Standard)'가 항공산업의 탄소상쇄 제도인 코르시아(CORSIA, 국제항공 탄소상쇄 및 감축제도) 기준을 처음으로 충족한 배출권을 발행했다고 5일(현지시각) 카본헤럴드가 밝혔다.

이 배출권은 항공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첫 번째 ‘코르시아 적격’ 탄소배출권이다. 이는 전 세계 항공사들이 국제 기준에 맞는 크레딧을 구매해 탄소중립 목표를 이행할 수 있는 새로운 공급 채널이 열렸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말라위 청정 쿡스토브 프로젝트, 150만 크레딧 확보

아프리카 말라위의 ‘청정 요리 프로그램(Clean Cooking Program)’이 코르시아 기준을 통과한 첫번째 탄소크레딧으로 인증받았다./ 헤스티안 홈페이지
아프리카 말라위의 ‘청정 요리 프로그램(Clean Cooking Program)’이 코르시아 기준을 통과한 첫번째 탄소크레딧으로 인증받았다./ 헤스티안 홈페이지

이번에 인증을 받은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말라위의 ‘청정 요리 프로그램(Clean Cooking Program)’이다. 프로젝트 개발사 헤스티안(Hestian)은 현지 농가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조리기구(쿡스토브)를 보급해 나무 연료 사용량과 실내 오염을 줄였다. 헤스티안은 개도국, 특히 말라위나 르완다 등 아프리카 남부지역에서 전통적인 조리방식(나무를 쌓아 불을 지피는 방식) 대신, 쿡스토브로 교체하는 사업을 펼쳐온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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