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셸과 네이트릭스, 확장 가능한 해안 보호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
셸이 미국 루이지애나 스타트업 네이트릭스(Natrx)와 함께 해안 침식과 폭풍 피해에 대응하는 자연 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셸은 최근 소개 영상을 통해 네이트릭스 기술을 활용한 해안 보호 사례를 공개했으며, 기후 변화로 위험이 커지는 걸프 연안에서 민간 기술을 활용한 복원 사업이 확산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네이트릭스는 ‘엑소폼스(ExoForms)’라는 모듈형 구조물을 개발해 파도의 충격을 흡수하고 해안선을 안정화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콘크리트 중심의 기존 방식과 달리 자연 서식지와 통합되는 형태로 설계돼 생태계 복원과 구조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조물 생산은 루이지애나 현지에서 이뤄지고 있어 지역 경제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
셸은 자사 해안 시설의 침수·폭풍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 기술을 실제 도입했다. 걸프사우스 지역은 해안 침식과 태풍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으로, 산업 인프라의 운영 안정성과 생태계 훼손 문제가 복합적으로 제기돼 왔다. 셸과 네이트릭스의 협력은 기업 시설 보호와 자연 복원을 결합한 사례로 평가된다.
양측의 협력은 셸의 에너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됐다. 초기 기술 검증 단계를 거쳐 협력 범위는 인공어초 조성, 어류 서식지 보전, 생태 기반 해안 방어 구축 등 여러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연구개발과 현장 적용 역량을 결합한 기업·스타트업 간 협력 모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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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