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달러를 조달한 원전 기술 기업 엑스에너지의 홈페이지.
 7억달러를 조달한 원전 기술 기업 엑스에너지의 홈페이지.

1. 아마존이 지원하는 엑스에너지, 첨단 원자로 수요 위해 7억달러 조달

엑스에너지(X-energy)가 시리즈 D 라운드에서 7억달러(약 1조원)를 유치했다고 24일(현지시각) 밝혔다. 확보된 자금은 아마존과 다우를 대상으로 하는 첨단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프로젝트 배치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는 트레이딩 회사 제인 스트리트가 주도했으며, ARK 인베스트, 갈바나이즈, 후드 리버 캐피탈 매니지먼트, 포인트72, 리브스 자산 매니지먼트, XTX 벤처스 등이 새로 참여했다. 올해 초 아마존의 ‘기후 서약 기금’이 주도한 7억달러 규모 시리즈 C 라운드의 연장선이다. 당시 엑스에너지는 2039년까지 미국 전역에 5GW 이상 프로젝트를 공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009년 설립된 엑스에너지는 메릴랜드주 록빌에 본사를 두고 TRISO-X 연료와 소형 고온가스 냉각 원자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TRISO-X 연료는 고온에서 녹지 않도록 코팅된 우라늄 입자를 사용해 방사성 물질 방출 위험을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주력 모델 Xe-100은 750°C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하는 가스 냉각 방식 원자로로, 20만 개 이상의 TRISO-X 연료 자갈을 중력 방식으로 지속 공급·회전시키는 구조다. 최대 60년 동안 연료 교체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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