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는 28일(현지시간) WG2 보고서를 채택하고, 폭염과 홍수 등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인간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혔다./ IPCC 
IPCC는 28일(현지시간) WG2 보고서를 채택하고, 폭염과 홍수 등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인간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혔다./ IPCC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공개된 IPCC 보고서를 인용해, "기후변화로 극한 날씨 빈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연료와 필수재 수급의 불안정성이 겹쳐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더 커졌다"고 1일 보도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 Panel on Climate Change)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제55차 총회와 제12차 제2실무그룹(WG2) 회의에서 '제6차 평가보고서 WG2 보고서'와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승인된 보고서 제목은 '영향과 적응 그리고 취약성(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으로, 67개국 과학자 270명이 작성해 한국을 비롯한 IPCC 195개 회원국 대표단의 검토를 거쳤다. 현재 제6차 평가보고서를 마련 중인 IPCC는 지난해 8월 채택한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하는 시점이 2040년 이전일 것'이란 내용의 제1실무그룹(WG1)의 6차 평가보고서와 이번 WG2 보고서를 토대로, 제3실무그룹(WG3) 보고서와 종합보고서(SyR)를 발간해 오는 3월과 9월 각각 승인·채택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이번 보고서가 폭염과 홍수 등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인간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민감한 보고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3500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보고서를 블룸버그 그린은 크게 5가지로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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