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온>은 지난주 지속가능경영, ESG 분야 뉴스 클리핑을 간단히 정리해 매주 목요일 오전 제공합니다.

 

Environment (환경)

블랙야크, 페트병 재생섬유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일회용 페트병 재생섬유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 'BAC두타2티셔츠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티셔츠는 국내에서 수거된 페트병을 재활용한 'K-rPET' 재생섬유로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옥수수를 원료로 한 친환경 소재인 소로나 코튼라이크, 기능성 인견 원단을 사용한 자체 개발 소재인 '트라이 에코'를 적용해 제작됐다. 티셔츠 한 장을 제작하는 데 500㎖ 페트병 15개에서 추출한 재생섬유가 사용된다고 밝혔다. 

노스페이스, 친환경 아웃도어 슈즈 ‘헥사 네오’ 출시
노스페이스는 친환경 아웃도어 어글리슈즈인 ‘헥사 네오(HEXA NEO)’를 출시했다. 헥사 네오는 1족당 500ml 페트병 6개가 재활용된 100% 리사이클링 메시와 공장에서 재단하고 남은 가죽 조각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가죽을 적용한 제품이다. 

포스코, 세계 최초 ‘친환경 쾌삭강’ 개발…“일본산 대체”
포스코는 납쾌삭강과 황쾌삭강을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흑연 쾌삭강 양산 제품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쾌삭강은 가늘고 긴 원형 철강재로 자동차나 전기·전자 기기 등의 정밀 부품에 사용되며, 이제까지 국내 시장은 일본산 납쾌삭강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는데 이를 친환경적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테슬라 충전도 OK"…KB국민은행, 전기차 충전소 운영
국민은행은 ESG 사업 일환으로 내주 서울, 분당, 대전 주요 지점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무상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충전기 종류로는 완속충전기가 갖춰질 예정이며, 테슬라의 완속충전기인 '데스티네이션 차저'도 따로 설치할 예정이다. 

BGF에코바이오, 친환경 제품 브랜드 ‘Revert’ 론칭
BGF에코바이오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 Poly Lactic Acid) 발포 핵심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KBF를 인수하여, 친환경 바이오 산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PLA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으로,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 된다. 특히 KBF 고유 기술로 가공한 발포 PLA는 비발포 PLA 대비 원료 사용량이 4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활용도가 높다. BGF에코바이오는 KBF의 PLA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규격의 친환경 용기를 Revert는 ‘자연으로 돌아가다(Return to Nature)’라는 뜻의 브랜드를 가지고 선보일 계획이다.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전주 시내 달린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전주시청에서 수소전기버스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전주시는 올해부터 매년 15대 이상의 대·폐차 시내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전주시의 수소전기 시내버스 도입 계획에 맞춰 호남고속을 시작으로 전일여객 등 전주시에서 운영 중인 운수회사에 수소전기버스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전달된 수소전기버스는 성능과 내구성이 향상되어 1회 충전으로 약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전기버스 1대가 1km를 달리면 4.863kg의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 

SK이노베이션 '보기만 해도 친환경' 영상 3주 만에 1000만뷰
SK이노베이션은 '이제 행동할 때'(It's time to Act)라는 주제로 전개하는 기업PR 캠페인을 올해는 화면을 어둡게 한 절전모드가 일반모드보다 전력 소비량을 줄인다는 친환경 콘셉트로 진행한다. 이 PR캠페인 영상 시청 자체가 친환경 실천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영상 공개 3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GS샵 "냉장·냉동식품에 친환경 포장재 100% 적용“ 약속
GS샵은 올해 연말까지 TV홈쇼핑서 판매하는 모든 냉장·냉동식품에 물 아이스팩과 종이 보냉박스 적용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GS샵이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 중 물 아이스팩 합성 젤 성분의 보냉제 대신 물로 채운 아이스팩이다.

 

Social (사회)

LG전자, ESG 평가 가전 분야 '최고점'
LG전자는 영국 'FTSE(Financial Times Security Exchange)'가 발표한 'FTSE4Good 지수'에 6년 연속 포함됐다. FTSE4Good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소유한 FTSE인터내셔널이 만든 사회책임투자지수이며, 해당 지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LG전자는 ESG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소비자 가전(CE) 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SC제일은행 WISET과 "여성 청년 핀테크 창업 인재 키운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여성 청년층의 핀테크 창업 역량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핀테크 비즈니스 창업에 관심이 있는 여성 청년들을 대상으로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Women in Fintech Academy)'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셜벤처 도도한콜라보, 민간 첫 ‘청년 정책 플랫폼’ 오픈해
청년을 기반으로 한 정책 및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플랫폼을 개발하는 소셜벤처인 ‘도도한콜라보’는 청년들이 직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신개념 정책 큐레이션 서비스인 ‘열고닫기 페이지’를 정식 오픈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의 청년 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HACCP, 사회적 가치 기업 전용 홍보 창구 개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은 자사 사이트 내 ‘FRESH사이트 안전먹거리정보’에 사회적 가치 기업 전용 홍보 창구 ‘따뜻한 HACCP’ 메뉴를 신규 개설했다. 따뜻한HACCP 플랫폼에는 사회적 가치 기업이 생산하는 HACCP인증제품을 소개하고 판매 사이트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태원 SK 회장 제안 SOVAC, 한 달 동안 열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사회적 가치 축제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SOVAC) 행사가 다음 달 1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젊은 세대의 이야기부터 포스코·카카오·구글 등 다른 기업들의 공헌 활동까지 다양한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소셜벤처의 사회적가치 공시하는 플랫폼 나왔다
임팩트스퀘어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표준 임팩트 관리 프레임워크 IMP(Impact Management Project)를 준용한 소셜벤처 온라인 자가공시 플랫폼 베타버전을 최근 공개하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소셜벤처 사업의 성과를 지표화할 수 있는 자가공시 플랫폼은 향후 국내·외 투자 유치, 국제기구 협업 등 소셜벤처 활동에 유용한 임팩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킴벌리, 시니어 양질 일자리 위한 '임팩트 피플스' 출범
유한킴벌리는 함께일하는재단과 협력해 세번째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인 '임팩트 피플스'를 출범하고 액티브 시니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계획 아래, 유한킴벌리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 협력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시니어 이커머스 사업 ▲시니어 패널과 연계된 시니어 전문 리서치 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5년간 시니어 일자리 1만개 창출, 회원 30만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정부ㆍ지자체ㆍ민간 '협업 거버넌스'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일자리 창출한다
최근, 정부는 '사회적경제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을 확정 및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스케일업)을 통한 자생력·경쟁력을 강화해 2022년까지 6만4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 유지·창출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ESG Investing (ESG 관련 투자)

한국, 올해 ESG채권 14조1000억원 발행…아시아 1위
한국이 올해 들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을 119억달러(약 14조1천억원) 규모로 발행해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에서는 최대 물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롯데지주, ESG채권 발행… 지주사로 처음 500억 조달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다음달 초 발행 예정인 1500억원어치 회사채 중 일부를 ESG 채권 형태로 찍을 계획이다. 10년 만기의 500억원어치를 그린본드나 지속가능채권으로 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녹색금융TF 첫회의..녹색투자·ESG 활성화 주목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녹색금융 추진TF 첫 회의'를 개최하고 기후변화가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하지 않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지주 한국판 뉴딜 금융 프로젝트(10조원), 우리금융지주 한국판 뉴딜 지원(10조원) 계획이 나왔고,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그룹도 비슷한 수준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거세지는 탈석탄 흐름…해외 석탄발전사업 자금조달 어려울 듯
금융권의 ESG 강화와 금융공공기관의 석탄 발전 투자를 금지하는 법안인 ‘해외석탄발전투자금지법 4법’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들의 석탄화력 발전사업 투자가 보다 어려워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 설계ㆍ조달ㆍ시공(EPC) 업체들이 참여하는 해외 석탄화력 발전사업의 자금모집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Corporate Risk (기업 리스크)

"공적금융기관이 민자 화력발전에 수조원 방만 대출"
강원도 삼척·강릉·고성의 민자 석탄화력발전사업에 공적금융기관들이 면밀한 검토 없이 수조원대 대출을 했다며 환경단체들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환경단체들이 지목한 감사 대상은 한국산업은행과 KDB인프라자산운용주식회사, 중소기업은행과 IBK연금보험,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손해보험·생명보험·투자증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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